金 4개 … 농아인올림픽 역대 최다
   
▲ 불가리아 소피아의 메가 익스트림 스카이시티몰에서 열린 농아인올림픽 볼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 볼링이 역대 농아인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메가 익스트림 스카이시티몰에서 열린 볼링 여자 단체전에서 김지은(37), 이선정(31), 정정연(39), 박선옥(34)이 합계 4632점을 얻어 2위 대만(4465점)을 168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볼링에서만 남자 개인전 안성조(24), 여자 2인조(김지은·박선옥), 남자 단체전(함종훈·안성조·서영춘·김성환)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이다.

이전까지는 지난 2009년 타이베이(대만) 대회에서 얻은 3개가 최다였다.

당시에는 볼링에 걸린 금메달이 10개였고 이번 대회에는 8개다.

남녀 각각 마스터스 종목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금메달 수는 최대 6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볼링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개막 이후 6일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 갔다.

한편 사격 김태영(23·대구백화점)과 탁구 이창준(33)·모윤자(22)는 각각 25m 속사권총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1일 현재 금13, 은6, 동5개를 따내며 선전하고 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