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하반기 추가 선수등록 마감
중하위권 전남·강원 대폭 물갈이
상위권 울산·포항 각 1·3명 수혈

총 743명(클래식 483명, 챌린지 260명)의 선수가 하반기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7월 한 달 동안 선수 추가 등록을 받은 결과 김기희(전북), 산토스(수원) 등 해외에서 들어온 선수와 김은중(임대, 강원→포항), 정성훈(자유계약, 대전→경남) 등 국내에서 팀을 옮긴 국내·외 선수 총 65명이 등록했다.

에닝요(전북→장춘 야타이), 라돈치치(임대, 수원→시미즈 S펄스)등은 이 기간 동안 해외팀으로 이적했다.

선수 추가등록기간 동안 K리그 클래식 팀은 총 37명(이적 13명, 임대 12명, 자유계약 12명)을 영입했고, 챌린지 팀은 28명(임대 17명, 자유계약 11명)을 영입했다.

각 팀이 내보낸 선수는 K리그 클래식 71명, 챌린지 14명 등 총 85명이다.

이로써 하반기 K리그에 등록한 선수는 클래식 483명, 챌린지 260명으로 총 743명이 됐다.

K리그 클래식은 기존 517명에서 483명으로 감소했고, 챌린지는 246명에서 260명으로 약간 늘었다.

추가등록기간 동안 새롭게 K리그로 오거나 K리그 내에서 팀을 옮긴 외국인 선수는 총 14명(클래식 9명, 챌린지 5명), 소속팀에서 내보낸 외국인 선수는 16명(클래식 15명, 챌린지 1명)이다.

선수를 가장 많이 영입한 팀은 전남 드래곤즈로 박기동 등 6명을 새로 데려왔다.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내보낸 수원은 산토스, 고차원을 영입했다. 강원은 가장 많은 12명을 내보내고, 2명을 영입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위 울산은 1명(임대복귀), 포항은 3명(이적 1명, 임대 2명)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