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다' 37.2%·'잘 한다' 24.8%…38%는 판단 보류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에 대한 인천시민의 평가는 나빴다.

박근혜 대통령,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모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제외하고 중간 이상의 평가를 받은 반면 나 교육감은 20%대에 머물렀다.

나 교육감의 인천 교육행정 수행 만족도에 대해선 24.8%가 잘한다고 응답한 데 그쳤다. (아주 잘하고 있다 1.6%, 다소 잘하고 있다 23.2%)

반면 37.2%는 못한다고 말했다. 아주 잘 못한다는 극단적인 응답이 5.7%나 나왔으며 다소 잘 못한다가 31.5%로 조사됐다.

그런가 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8%로 훨씬 많았다.

자녀를 둔 학부모 이외에는 교육감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무관심하다는 반증이다.

나 교육감이 못한다고 말한 응답자를 분석해 보니 연령이 낮을수록 부정적으로 봤다.

20대에서는 47.5%가 못한다고 했으며 30대 45.3%, 40대 40.4%, 50대 이상 25.5% 순서였다.

응답자의 49.1%가 학생이었으며 43.2% 주부, 43.1% 자영사업자였다. 이들 중 46.2%는 대졸이상 학력이었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