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40여명 휴일반납 포도농가 지원
   
▲ 지난 29일 군포시 부곡동 포도작목반을 찾은 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군포시지부


농협 군포시지부(지부장 김동윤)와 군포농협(조합장 이명근) 임직원들이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민속에 뿌리내리는 농협인으로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특히 군포시 농협인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어려운 농가의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협 계통직원간 상호교류를 통한 '군포 농협인 지역사랑 상생' 행사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농협인 140여명은 지난 6월29일 오전 8시부터 군포시 부곡동 포도작목반원인 정해용씨 소유 등 일대 포도작목반 4개지역 5500여평에서 포도봉지 씌우기와 포도순따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참석 직원들은 이어 군포시가 추진하는 '클린누리-군포'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뜨거운 태양열 아래서 반월천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일손부족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농업경영 여건을 감안하고 직원간 상생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이들 농협인들은 매년 체육행사를 취소하거나 휴일도 반납해가며 농촌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은 또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군포사랑장학재단 등에 매년 수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쌀과 성금 기탁으로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각종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지부장은 "시민편의 제공과 지역사회발전에 일조하면서 우리농산물 소비운동과 농촌일손돕기 등을 통해 농업의 뿌리를 지켜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지역사회 밀착형 도시조합으로 성장하고있는 군포농협의 임직원 모두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최상의 고객만족 서비스로 시민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