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署 경찰관 2명 선행 화제
   
 


용인서부경찰서 지구대 직원들이 80대 노인이 폐지를 가득 싣고 도로를 위험하게 끌고 가는 것을 발견, 경찰관 1명은 손수레를 끌고 1명은 순찰차로 에스코트, 안전하게 이동해 주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용인시 풍덕천동 풍덕천 사거리구성방면 편도 4차선도로상 차량이 쌩쌩 달리는 위험한 상태였다.

이날 용인서부서 보정지구대 경찰관 2명은 순찰도중 허리가 굽은 80대 노인이 폐휴지를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끌고 대로상에서 위험하게 이동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순찰차에서 1명이 내려 노인의 손수레를 직접 끌고 1명은 순찰차량을 운전하면서 손수레 뒤에서 약 2㎞ 정도를 에스코트해 고물상까지 안전하게 이동, 지나가던 주민이 이를 발견하고 페이스북 등 SNS상에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민들은 "용인 풍덕천사거리는 대형상가가 밀집해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으로 두 경찰관의 신속정확한 판단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