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타대대 이재진 상병, 양주시장 표창
   
 


육군 1군단 1포병여단 장타대대 이재진(23) 상병(사진 오른쪽)이 지난 4일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공로로 양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4월18일 장타대대 이 상병을 비롯, 박재영(22) 병장, 배혜준(23) 일병은 야간 경계근무 중 위병소 인근 민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당시 이들은 새벽 5시쯤 인근 민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하는 한편, 위병조장 이 상병은 즉시 현장에 달려가 직접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민가 주변에는 비닐하우스가 많아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했다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장병들의 적극적인 초동조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삼식 시장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군인의 가치를 실천한 국군 장병들.에게 다시 정말 고맙다"며 장병들의 용감한 군인정신을 치하했다.

이 상병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는 데 과분하게 상까지 받게되니 더욱 국가를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주=강상준기자 sjkang1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