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유공자 가족에 새 집 선사
   
 


현충일을 앞두고 6·25 참전용사였던 故 심홍섭 옹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故 심홍섭 옹의 부인인 배선임 할머니는 지난 1986년 남편을 떠나 보낸 후 어려운 형편 속에서 1남5녀를 키우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보온이 전혀 안되는 슬레이트 지붕의 흙벽돌 벽체로 된 12평 남짓한 낡고 좁은 집에서 혼자 생활해 왔다.

이러한 참전용사의 집을 육군 제5군단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9가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연말까지 4가구의 보금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육군 제5군단 김영식 군단장은 故 심홍섭 옹의 나라사랑에 대한 고귀한 희생정신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월2일부터 24일까지 군단 예하 공병부대 병력과 사업비(후원금 및 후원물품 포함) 6000여만원을 투입, 새로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포천시 지역 내 소재한 포천종합사회복지센터와 대진대학교 CEO과정 총동문회, 세진목재, 우드필, 퓨처 퍼니처, 이마트 송우리 지점, 포천 건축사협회, 대한지적공사, 이동면 등 여러 지역기관에서 후원금, 벽지, 장판, 가구, 가전제품 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수출입은행과 ㈜휴래안 등이 뜻을 같이 해 한층 더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