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장관'1회 통일교육주간'… 파주문산초 6학년 대상 일일수업
   
▲ 27일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통일교육주간 제정에 맞춰 접경지역인 파주문산초등학교를 찾아 1일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제1회 통일교육 주간(27~31일) 제정에 맞춰 27일 파주문산초등학교에서 1일 통일교사 수업을 실시했다.

통일교육주간은 통일부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소통의 장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업에는 김문성 파주교육지원청장, 최창의 도교육위원, 출입관리소장과 국내외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류 장관은 "수업에서 자신도 이산가족의 식구라고 소개한 뒤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평화통일의 주역이자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일된 미래는 함께 준비해야할 우리의 영원한 과제이며 세계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통일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통일문제를 의논하고 함께 공감하는 교육주간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업에 참가한 황혜완(13)군은 "장관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대화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의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업 후 류 장관은 "문산초 학생들이 전방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인지 통일에 대한 지식과 의식이 매우 높았으며 학생들의 눈에서 평화통일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1일교사 체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 파주=김은섭기자 kime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