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영여중·고, 국제과학경진대회 물리부문 그랜드·스페셜 어워드 입상
   
▲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제64회 Ietel ISEF 2013'에 물리부문과 생물부문 국가 대표로 출전한 팀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두천시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컨벤션센터(Phoenix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인 '제64회 Ietel ISEF 2013'에 물리부문과 생물부문 국가 대표로 출전한 전체 5개팀 중 동두천보영여중·고등학생 2개팀이 참가해 한국 국가대표가 획득한 6개의 시상 중 2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해 영예를 안았다.

국제과학경진대회는 미국 인텔(Intel)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60여년간 진행돼 온 세계 규모의 과학축제로 올해 전세계 70여개 국에서 선발된 1650여명의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Grade 9~12)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Intel ISEF에 참가한 최종 참가자들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 모여 자신의 프로젝트를 설명과 수백명의 과학, 공학 및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평가 받게 된다.

또 17개 과학분야로 나눠 각 참가팀의 프로젝트는 노벨상 수상자와 인텔 팔로우를 포함한 각 분야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인 심사를 받았다.

이번 국제과학대회에서 보영여자고등학교 최미림, 차오름 학생, 보영여자중학교 윤하영 학생들은 물리부문(연구주제 석재의 물리적 파괴특성 분석을 통한 주먹도끼의 효율적 타제형태 연구)에서 스페셜 어워드 1등(Intel ISEF 2013 Special·AGI 미국 지질협회 1위)과 그랜드 어워드 입상(Intel ISEF 2013 Grand Award) 등 2관왕의 쾌거를 이뤄 한국의 명예를 드높였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