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행정지원 과제 선정
   
▲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위해'아시아경기대회'지원과제를 정하고 오는 7월안에 분야별 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관련 회의를 열고 16개 분야, 53개 과제, 191개 단위 과제를 정했다. /사진제공=인천시


16개 분야 191개 단위과제 수립

버스노선 조정·경기장정비 중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또 아시안게임 후 열릴 장애인아시안게임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제'를 정했다.

시는 두 대회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한국 체육의 대외적 위상 제고, 대규모 국제대회를 통한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성공적 대회를 위해 행정적 지원 방안을 16개 분야, 53개 과제, 191개 단위과제로 정하고 오는 7월까지 지원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부터 지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및 '2014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분야별 완벽한 지원을 통해 대회 성공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에 의한 대회로 승화해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발전의 획기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두 대회의 목표는 '소통과 화합, 평화의 아시아 실현', '기쁨과 영광의 나눔 대회 창출',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대회 구현'으로 정해졌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간으로 45개국에서 2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36개 종목(437개 세부종목)이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014년 10월18일부터 10월24일까지 7일간 41개국에서 6000여명이 함께 한다. 대회종목은 23개이다.

시는 두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및 개최도시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한국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 도모와 대외적인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국제대회를 통한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시가 세운 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제는 5대 지원목표, 3대 미션이다.

5대 지원목표는 ▲인천을 알리는 기회-시민정신, 문화, 현재와 미래 비전 ▲인천이 하나 되는 계기-애향심 고취, 자신감 계승 ▲따뜻한 손님맞이-대대적인 범 시민운동 전개 ▲대회 인프라 구축-최고·최상의 시설 완비 ▲대회 유산의 보존-경기장 사후 활용, 성과 관리이다.

3대 미션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어떻게 손님을 맞을 것인가', '무엇을 남길 것인가'로 세워졌다.

추진 방향은 인천을 알리는 기회의 경우 정명 600년, 개항 130년을 즈음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인천이 하나되는 계기는 부족한 애향심을 결집하고 시민의 정체성 제고이다.

따뜻한 손님 맞이는 질서, 친절, 청결, 환경운동의 대대적 전개이고, 대회 인프라 완벽한 구축은 친환경 경기장 건설로 쾌적한 관람분위기 조성이며 대회 유산의 보존은 경기장 등 지원시설의 사후관리로 기회비용 최소화 등으로 계획됐다.

시는 이렇게 세워진 16개 분야, 53개 과제, 191개 단위과제에 대한 기본계획을 이달 중에 수립하고, 기본 계획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오는 8월 중 완료해 D-1년인 9월부터 추진상황 확인, 점검 및 보고회 개최 등 본격적인 아시아경기대회 지원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31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행정지원 실무 종합보고회'를 개최한다.
 

   
▲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때 쓰일 신설경기장. /자료제공=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천시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한 행정지원과제는 16개 분야, 53개 과제, 191개 단위 과제이다. 이를 좀금 더 세분하면 핵심과제 26개, 중요과제 72개, 운영과제 93개이다.

16개 분야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회 인프라를 지원하고 완벽한 안전, 소방대책 강구, 상거래 및 물가 관리, 대회 유산 보존, 대회 여건 조성 등으로 이뤄졌다.

핵심과제는 각 부서별 지원 방안에 대한 실현성에 중점을 뒀다.

이에 16개 분야에 걸쳐진 핵심과제는 아시안게임 성공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과 시민·청년 서포터즈 운영, 서구 주경기장 건설, 단위 경기장 신축(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7개소), 승용차 2부제 실시, 버스노선 조정·확충, 성화 봉송로 정비, 경기장 주변 녹화 등으로 짜여졌다.

중요과제는 아시안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천시의 당면 중·장기 현안에 대한 실현을 감안해 구성됐다.

이에 경기장 외 자원봉사자 운영, 대회 행정지원단 구성, 물자, 장비(차량 등) 지원을 비롯해 강화 경기장 건설, 미디어 지원시설(방송보도 시설 3개소), 경기장 정비(4개소, 계양·도원·선학·송도), 훈련시설 정비(연수구 시설 9개소), 도로, 경기장 정비(중구 등 7개구 시설 24개소), 셔틀버스 운영,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방문객 홈스테이 지원, 의료지원반 운영, 취약지 재난안전 관리, 2014 시민 합창단 구성, 시티투어 확대, 1사 1직원 1경기 관람 운동 전개, 입장권 판매 협조 지원, 에코아일랜드 조성,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정비 등이다.

시는 핵심·중요·운영 과제를 통틀어 분야별 지원과제 목록을 작성했다.

또 실·과별로 이를 세분해 구체적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구체적으로 대변인실에서는 타 시·도, 국외 홍보 지원을, 국제경기지원관실은 아시안게임 지원조례 제정, 시민·청년 서포터즈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 기획관리실에서는 아시안게임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120 콜센터 역량 확충 등을 경제수도추진본부는 물가 관리와 농축산물 유통질서 확립 등을 할 계획이다.

/이주영기자 leejy9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