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마스터스 조 편성 결과는

코리아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가 2013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역대 메이저 챔피언들과 1·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50분 잭 존슨(미국),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일 밤 11시 45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스콧 피어시(미국)와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우즈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과 12일 오전 2시41분 첫 티샷을 날린다. 매킬로이는 대회 개막전 열리는 파3 컨테스트에 여자 친구인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를 캐디로 대동키로 해 화제가 됐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2일 오전 1시46분 비제이 싱(피지), 보 반 펠트(미국)와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나상욱(30·타이틀리스트)은 이안 우스남(웨일즈), 데이비드 린(잉글랜드)과, 존 허(22· 한국명 허찬수)는 존 센든(호주), 마이클 톰슨(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