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조례 424건 - 결의·건의안 408건 … 본회의 90% 참석률 달성
   
▲ 지난 2010년 7월 개원한 제6대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의회는 그동안 832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제6대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기가 1년 3개월 남았지만, 역대 의회와 비교해 의원발의 등 기타 의안통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010년 7월 제6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 이래 지금껏 832건의 의안을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처리된 의안 중 조례안의 경우 424건이 상정됐고, 이중 405건이 처리됐다.

각 상임위원회가 제안한 조례안은 51건이고, 의원발의는 194건에 달했다.

이중 처리된 의안은 위원회 제안 50건 가결, 1건 수정이고 의원발의는 처리된 180건 중 71건 원안, 94건 수정, 1건 부결, 6건 보류, 8건 기타(철회), 10건(계류), 4건 폐기 등이다.

집행부가 상정한 안건은 시청 144건, 교육청 35건으로 이중 처리된 것은 154건이다.

시의원들은 결의안·건의안 등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제6대 의회가 지금껏 상정한 각종 결의안·건의안 등 기타 안건은 408건으로, 이는 예산안 20건, 결산안 6건, 규칙(규정)안 5건, 동의(승인)안 157건, 건의안 28건, 결의안 51건, 재의안 3건, 도시계획 22건, 선거·선임 26건, 보고·질문 55건, 기타 35건 등이다.

북한의 백령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사건 등이 발발할 때 정부에 대한 서해 5도 긴장 완화와 책임있는 지역 지원 등을 요청해 성사시켰고, 수도권매립지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정부 정책과 2016년 매립 종료를 국회와 환경부 등에 건의하는 등 인천 현안에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던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 대한 국비 615억원 획득에 시의원들의 노력이 빛났다.

제6대 시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1인 시위 등의 물리적 활동에 앞서 각종 결의안과 건의안 등을 정부와 국회, 해당 중앙부처에 보내며 시민들의 여론 창구를 담당했다.

이번에는 경인교대의 1+3 학년제에 대한 문제 의식에 직접 나서며 결의안을 통해 시민 분노를 전했고, 대학을 찾아 시민들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6대 시의회가 자체 평가한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을 보면 전반기 의회의 경우 조례안 처리 실적은 302건으로, 제5대 전반기 의회 92건보다 3.3배 증가했다.

여기에 의원 발의 조례가 제6대 전반기 시의회 172건, 제5대 전반기 30건으로 5.7배나 높았다.

시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율 90% 달성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제6대 시의원 전반기 본회의 참석율이 94%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의원별로 출석률 100%를 기록한 의원도 나왔다.

한편 제6대 시의회는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경제·문화·학계·법률 등 15개 분야의 전문가 25명을 의정발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주영기자 leejy9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