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화이트삭스전 호투

류현진(27·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시범경기 2승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1· 2회 폭투와 희생타로 각각 1실점을 한 류현진은 3회에 들어서야 자신의 진면목을 나타냈다.

3회 제이크 피비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류현진은 데 아자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산체스를 3구만에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공 9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4회 제프 케핀저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하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애덤 던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플라워스를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로 4회를 마쳤다. 이후 류현진은 7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화이트삭스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는 6회말 3점, 7회말 대거 6득점을 기록하며 10대 4의 대승을 거뒀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