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9시2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전철 1호선 회룡역 인근에서 철로에 누워 있던 김모(61)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기관사는 "회룡역을 출발해 서울방면으로 200m가량 진행하던 중 철로 위에 검은 물체가 보여 비상 정차했으나 미처 멈추지 못하고 지나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일시 중단, 45분 뒤 재개됐다.

/의정부=강상준기자 sjkang1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