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일모직㈜
지역 대학신입생에'마라톤 행사 성금'장학금으로
   
▲ 지난 26일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회의실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제일모직


의왕시 고천동에 소재한 제일모직㈜ 임직원들이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모은 성금 2800만원을 지역내 거주하는 2013학년도 대학신입생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윤병집 부시장을 비롯한 이승구 제일모직 부사장, 제일모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모직 경영회의실에서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은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14명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해당 학생에게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제일모직은 2008년부터 마라톤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의왕시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병집 부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하고 "대학생들은 물론 많은 학부모들이 비싼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제일모직 임직원들의 지역학생 육성사업에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수업료와 운영비를 장학금 지급기준으로 정하고 성적우수장학금 70%, 복지장학금 30%로, 성적장학금과 복지장학금을 각각 6500만원과 2800만원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지역내 우성고등학교 23명, 백운고등학교 16명, 의왕고등학교 11명, 경기외국어고등학교 5명, 총 55명에게 지원했고 올해에도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