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외층·사회복지시설 등에 총 2억8000여만원 지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6일 오전 인천시설관리공단 사회복지회관에서 '2013년 설명절 지원사업 전달식 및 수행기관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모금회는 인천지역 10개 구·군 소외계층 2000명에 개인별 5만원씩 총 1억원의 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6개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에 설 명절 특식비로 7599만원을 지원한다.

인천모금회는 '2013년도 설명절 지원사업'과 이 외에도 많은 개인 및 기업기부자들의 지정기탁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45개 사회복지시설·기관과 1114명 개인에게 설명절을 맞아 26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연계모금을 통해 조성된 현금품 중 쌀 384포(902만원 상당)와 현금 2424만원 등 총 3326만원을 부평구 저소득층 1153세대에 지원했고 610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상품권과 현금 150만원 총 760만원을 남동구 저소득층 500세대에 지원했다.

계양구 저소득층 1500세대에는 쌀 1400포(3500만원 상당)와 현금1000만원 등 총 4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 및 수행교육에 참석한 한 수행기관 관계자는 "이번 설명절지원사업에 선정돼 어르신들께 떡국떡과 함께 특식을 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우리민족 고유의 설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내주신 이웃의 사랑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