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EBS 16일 오후 2시30분
한밤중 애견가게를 덮친 개도둑들이 강아지들을 트럭에 싣고 도주하는데, 그 중 세인트버나드 종 한 마리가 운 좋게 탈출에 성공한다.
추위에 떨며 방황하던 강아지는 다음날 아침 신문을 가지러 나온 조지(찰스 그로딘 분)를 따라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조지는 개를 극도로 싫어하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거둬들인다.
아이들과 엄마(보니 헌트 분)는 피아노 소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에게 베토벤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조지와 베토벤은 틈만 나면 티격태격하지만,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은 베토벤은 어느새 커다란 성견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개도둑들을 뒤에서 조종하던 악덕 수의사 바닉(딘 존스 분)이 베토벤을 납치해 실험용으로 쓰려고 한다.
막상 베토벤이 사라지자 마음을 고쳐먹은 조지는 가족들을 이끌고 악당의 소굴로 쳐들어가 학대받던 강아지들을 모두 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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