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47.8% 문 45.6% 오차범위 1~4%p

18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12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욱 좁혀지며 누구도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을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박 후보가 모두 우세였지만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4%p에 불과해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0~11일 JTBC와 리얼미터가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2%p)에서는 박 후보가 47.8%, 문 후보는 45.6%를 얻었다.

두 사람의 차이는 2.2%p였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MBN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5.4%를 얻어 문 후보(42.0%)를 3.4%p 앞섰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에서는 박 후보(45.3%)가 문 후보(41.4%)에 3.9%p차로 우세했다.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 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1.8p)도 박 후보는 48.1%를 기록했고, 문 후보는 46.1%였다.

두 사람 간 격차는 2%p였다.

특히 문화일보와 코리아리서치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의 경우 박 후보가 42.8%, 문 후보는 41.9% 지지율을 얻어 두 후보의 차이는 0.9%p 차이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선 박 후보가 46.3%, 문 후보가 40.3%로 나타나 오차범위를 넘는 기존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기도 했다.

/대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