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어린이 3운동'교사·학부모 호응
   
 


서구 불로초등학교(교장 양영현)는 지난 7일 오후 200명이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칭찬 마켓'이 열렸다.
학기말이 되면 불로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시장이 열린다.

그 시장의 이름은 바로 '칭찬 마켓'! '슈퍼마켓'도 아니고 '칭찬마켓'이 무엇일까?

불로초교는 새 학년이 시작되면 전교생이 '명문 불로'라는 미니북을 나눠 갖는다.

미니북 속에는 상황별 영어인증부터 줄넘기 급수제에 이르기 까지 여러가지 알찬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불로 어린이 3운동' 코너에 가면 칭찬 스티커 모음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칭찬스티커를 부착하는 곳인데 칭찬스티커는 불로 어린이라면 지켜야 할 생활 규범 3가지(공수인사 예절 실천, 차례 지키기, 학교시설 깨끗이 사용하기)와 학급에서 만든 규칙들을 잘 지켰을 때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한 학년 동안 불로 어린이 3운동을 잘 수행한 우수 학생들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쿠폰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를 가지고 '칭찬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물건과 교환하는 행사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옥진우 윤리부장 교사는 "3년 전부터 시작되어 올해 4번째로 개최된 칭찬마켓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불로초의 칭찬마켓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문희국기자 moonh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