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인천선관위 공동캠페인-투표율 업, 인천 업
   
 


인천대학교에서 2년째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예요.

저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 이후 두번째 선거를 치르게 됐네요.

정치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책임감이 생기는 느낌이에요.

우리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불세대라고 불리지요.

연애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지는 인생에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국가는 우리에게 아이를 낳을 때 마다 100만원,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주지요. 근시안적인 정책이에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정책들은 아직도 요원하고요.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되려 공부에 소홀해지는 우리의 모습은 또 어떤가요.

부모님은 학비 때문에 고생하시고요.

우리는 이런 현실에 둘러싸여 있어요.

투표는 꼭 해야 돼요.

특히 젊은 사람들! 우리 세대는 나라의 미래 아닌가요? 우리의 목소리를 사회에 반영하려면 직접 투표장으로 나가야죠.

투표하는 사람은 '책임지는 사람'이에요.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사람보다 우리 사회를 풍성하게 가꾸는 사람이 어른 아닐까요?

/김후정 인천대학교 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