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인천환경공단 2대 이사장이 2년 7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퇴임한다.

박 이사장은 인천광역시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2대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맑고 푸른 청정도시 구현'의 공단비전을 선포하고 환경기술의 개발과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로 재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 섰다.

또 취임 초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에 맞춰 조직의 슬림화를 단행하고, 전국환경공단 최초 계약업무통합발주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경영효율화와 안정적 시설운영에 큰 성과를 거뒀다.

박 이사장은 재임 기간 녹색·친환경 대상, HRD우수기관인증 등 무려 17개의 상을 수상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48개 지방공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기초시설관리를 넘어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으뜸 환경지킴이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