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동안 인천으로 유입된 인구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량 줄었다.

21일 경인지방통계청 '올해 상반기 인천 인구 이동량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인구유입은 23만404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유입인구 25만8110명보다 2만7706명이 줄어 10%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 빠져 나간 인구도 하락했다. 올해 같은 기간 인천을 떠난 인구는 21만7794명으로, 지난해 동기 24만4560명에 비해 2만6767명(11%)이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 1분기 인천에 들어온 사람은 11만5665명, 나간 인구는 10만9203명씩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각각 11만4739명과 10만8951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도 유입 926명, 유출 252명이 더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줄어 인구 이동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조현미기자 ssenm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