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접십자,노인 2,500명초청 행사다채

제15회 이천적십자 경로체육대회가 13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유승우 시장, 황규선 국회의원, 장정자 적십자부총재, 이재혁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초청노인 2천5백여명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이천장년봉사회 주최로 열렸다.〈사진〉

 이날 조성원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인들이 건강해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경로체육대회를 노인과 젊은층과의 위화감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적십자 이천장년봉사회가 주최하고 이천시, 대한노인회, 적십자경기지사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장수상은 김오목 할머니(101^사음1동)와 임국환 할아버지(92^모가면 신갈리)가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가습기 1대씩을 받았다.

 식후행사로는 육군 55사단 군악대 사열에 이어 노인복지관 에어로빅시범, 배영종고 농악놀이시범과 경비행기 축하비행 등의 행사가 열려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농악한마당을 비롯해 굴렁쇠굴리기, 장애물경기, 가위 바위 보, 즉석 가장무도회, 노래자랑 등 다체로운 행사가 열려 노인들이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한 이번 행사를 위해 장년봉사회 회원들은 4천5백만원의 기금을 조성, 노인들에게 중식과 간식, 음료수를 제공하고 개인선물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