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안성시 전국 첫 지원 수혜

포천시가 환경부 환경평가 서비스에서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혜 단체가 됐다.

2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와 경기도,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친환경적 국토이용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평가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약에 의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환경친화적 개발'에 따른 환경평가 서비스를 시가 수혜를 받는 첫 자치단체가 됐다.

이번 환경평가 서비스 수혜를 받게 된 지자체는 포천시(신북일반산업단지)와 안성시(마전, 원곡2, 서운일반산업단지)가 최초다.

따라서 환경부가 새롭게 도입한 환경평가 지원서비스 수혜는 개발예정지의 환경영향 평가 혜택은 물론, 경기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인·허가 지원과 규제개선 발굴 등을 추진하게 돼, 이 지역 개발사업자의 경우, 개발예정지에 최신 자연생태정보를 활용함으로써 환경조사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컨설팅과 정보지원 서비스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서의 작성기간 단축 등 비용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장원 시장은 "현재 시가 추진중인 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장 조성에 대한 국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도심 속에 있는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종인 도금공장을 도심지 외곽에 집단화 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환경부와 경기도에 건의하기도 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