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기본부, 소외층 아동 학습 지원
   
▲ LH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한국민속촌에서 마련한'멘토와 꼬마친구'에 참가한 멘토·멘티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LH경기지역본부


"형! 무등 태워줘~, 언니 손 잡고 가자~, 집에서만 보다 이렇게 밖에 나오니깐 너무 좋아요."

지난 19일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에 20여명의 대학생과 초·중학생 들이 나무 그늘 밑에서 들떠 있었다.

이들은 친 형제가 아니지만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인 것처럼 서로 챙겨가며 재잘 거리며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있었다.

이들의 정체는 LH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건형·이하 LH)가 지난해 부터 실시하고 있는 멘토링 제도의 회원들.

LH는 지역대학교와의 산학협약을 통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한부모, 그룹홈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생 봉사자들이 매주 방문해 개별 학습지원 정서교류 및 여름캠프 등 체험학습 제공으로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한 '멘토와 꼬마친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LH 경기본부가 마련한 멘토링 제도중 '멘토와 꼬마친구'라는 제목으로 2012년 1학기 야외체험 활동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멘토·멘티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LH 관계자는 "멘토링 제도에 대한 멘토와 멘티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LH 경기지역본부는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신뢰받는 으뜸 공기업'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우기자 kc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