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목표액의 68%인 1천416억 원을 조기집행함으로써 시단위 그룹중 의정부시에 이어 전국에서 7개시(市) 뿐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기집행은 민생경제 3대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SOC 사업 추진 등을 중점 평가했으며, 하남시는 지난해에도 장려를 수상한 바 있다.

하남시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에는 이용희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민간부분에 직접적인 파급 효과가 큰 사업 등을 목표를 설정하고 직접 점검 관리해 온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인센티브로 받는 1억 5천만 원을 매년 집중 호우시 농경지침수 피해가 큰 춘궁동 황골천 등 10개 소하천 약 600m를 정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