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인천지역 여야간 6대6 균형을 보일 것이라는 인천일보 판세예측이 11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는 지난 3월9일부터 모두 13차례 걸친 총선 여론조사와 지역 정치권·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이 각각 6군데씩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대 선거에서 남부권은 여당이 우세하고 북부권은 야당이 우세한 '남북대결' 양상이, 이번 선거에서는 동부권은 야당이, 서부권은 여당이 강세를 보이는 '동서대결' 양상으로 정치지형이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맞아 떨어졌다.

실제 인천일보 여론조사에서 서부권인 계양갑과 계양을, 부평갑, 부평을, 남동갑, 남동을 등 6곳에서 민주통합당 후보가 앞섰고, 동부권인 서구강화갑과 서구강화을, 중동옹진, 남구갑, 남구을, 연수구 등 6곳에서 새누리당이 앞서는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다. 특히 경합지역으로 예상한 서구강화갑과 서구강화을, 중동옹진, 남구갑, 남동을 지역도 대부분 판세분석을 통해 예견된바 있다.

/총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