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거짓경력 게재""한 후보 사법기관 모독"

인천 중동옹진 새누리당 박상은후보와 민주통합당 한광원 후보간 날선 공방이 치열하다.

한 후보측은 9일 성명을 통해 "인천선거관리위원 회의 결과 '박상은 후보가 선거벽보·선거공보에 거짓경력을 게재 하였음'했다는 공고가 나왔다"며 "인천시 경제부시장이라는 허위경력을 기재한 박 후보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한 후보는 "이런 후보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중구·동구·옹진군 선거구는 자칫 재선거를 치를지도 모르며 이는 몇억 원의 국고를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거관위의 이번 허위경력 판결로 4월11일 진행되는 중구, 동구, 옹진군의 모든 투표장에는 박상은 후보의 허위경력 사실에 대한 공고문이 5부씩 첩부되게 된다.

반면 박상은 의원은 한 후보가 대한민국 사법기관을 모독했다고 강하게 비판하는 자료를 내놨다.

박 후보측은 8일 "이미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홍복 구청장에 대해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는 한 후보의 발언은 법원과 검찰의 판단을 부정하고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