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은 1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종필 국무총리가 주재한 전국 월드컵개최도시 자치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대회 준비상황 등을 보고했다.

 최시장은 이날 『문학동 12만평에 건설중인 월드컵경기장은 현재 주 경기장 지하층 공사와 주차장 골조공사 등이 완료돼 총 2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문학 경기장 연계를 위해 공항~북인천인터체인지~도시외곽순환도로~서해안고속도로~문학인터체인지간 40㎞구간과 공항~노오지JC~중동대로~서해안고속도로~문학인터체인지간 45㎞ 등 2개 연결도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경기장 주변에 호텔 10개(805개 객실)가 등록돼 있고, 5개소(1천1백95개실)가 사업승인을 얻었으며, 송도대우 등 3개 특급호텔이 신축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총리와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시ㆍ도 자치단체장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월드컵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