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관 앞두고 학습실 우선 개방 … 시민의견 수렴
   
 


포천시는 평생학습의 중심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립중앙도서관(사진) 개관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포천시 신북면(구·군민회관 부지) 중앙시립도서관은 시가 지난 2009년부터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 건축연면적 4천919㎡,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3월2일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평생교육의 지식정보센터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이 도서관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독서할 수 있는 어린이 열람실과 최신 지식정보를 제공할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 자료실, 3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세미나실, 포천시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역사 홍보 기능을 담당할 디지털 영상 정보관 등 최첨단 도서관으로서의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된다.

특히 이 도서관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냉·난방을 지열 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서관'으로 현대식 건물로 꾸며져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학습실(좌석수 166석)을 우선 개방하며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등 도서 대출은 정식 개관 후 실시된다.

시는 임시 개관동안 도서관 통합 정보화 시스템 구축 완료와 사인물 및 자전거 보관대 등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개관작업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또 한달 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향후 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오는 3월2일 개관에 앞서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학습실을 우선 개방하게 됐다"며 "시립 중앙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화 및 평생학습의 중심센터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개관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