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동 김수정 양(13)
기말고사가 끝나 후련하지만 중학교 2학년 시절도 다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허전하기도 합니다.
지난 일년 동안 나름대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아쉬운 면도 많았습니다.
학과 공부와 시험이 연이어지면서 거기에 신경쓰느라 친구들과의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있는지 살펴보지 못하고 제 일에만 몰두한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방학이 지나면 3학년이 되는데 마지막 중학시절의 일년을 더 보람있게 보낼 생각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우정을 돈독히 쌓아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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