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제24회)에 합격, 1980년 공직 입문했다.

인천시 건설행정과장, 지하철건설본부 관리부장, 교통국장, 도시개발본부장, 시의회 사무처장,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으로 일하다 지난 2일 명예퇴임했다.

시의 지방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기업 통합 방침에 따라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가 합해져 오는 28일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인천교통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발탁됐다. 인천도시철도1호선 건설·개통, 인천종합터미널 준공, 신개념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 송도국제도시 개발 등을 이끌었다.

술은 즐기진 않지만 일단 벌어진 술자리는 끝까지 리드하는 편이어서 두루 따르는 이들이 많다.

애창곡은 정원의 '미워하지 않으리', 취미는 중학생 때부터 둬 온 바둑(3급).
페어웨이에 공을 정확히 떨어뜨려는 골프 경기 스타일은 '일탈'을 경계하고 '정도'를 좇는 그의 성품을 잘 드러낸다.

/윤관옥기자 okyu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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