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신교선 씨(51)


 

   
 

인천남부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방관(소방위)입니다.

얼마전 경기도 평택에서 소방관 두 명이 불을 끄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죠.

이런 일이 왜 자꾸만 일어날까요? 바로 소방조직의 구조적인 모순 탓이 큽니다.

현재 소방관은 지방직 공무원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 업무를 하고 있는데도 자치단체에 속해 있는 거죠.

게다가 소방인력도 부족해 3교대 근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위험 수당은 고작 5만 원입니다.

그래도 소방관들은 사명감 하나로 화재·구급현장에서 뛰고 있지요.

이런 소방관들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소방관의 국가공무원 전환, 3교대 근무 정착, 복지 증진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도 소방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소방관은 국가의 봉사자이자 시민들의 벗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