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3부작 방영
   
 


EBS TV '세계테마기행'은 12~15일 밤 8시50분 '북아프리카의 전설, 튀니지' 편을 방송한다.

23년간의 장기 독재 시대를 종식시킨 자스민 혁명의 진앙지 튀니지는 국경의 40%가 지중해에 둘러싸였다.

기원전 12세기 고대 페니키아인들이 이 땅에 건너온 이후 로마 제국, 반달족, 비잔티움 제국, 아랍족, 오스만투르크 제국, 프랑스 등 지중해 권력의 중심이 바뀔 때마다 튀니지의 지배자도 바뀌었다.

제작진은 튀지니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1부 '지중해의 선물'은 튀니지 최대의 섬 제르바를 소개한다. 제르바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근심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섬'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농산물과 해산물이 풍부하다.

2부 '풍요의 유산, 올리브'에서는 올리브 산지로 유명한 사힐 지대를 찾아간다. 지역 원주민 베르베르족은 올리브 농장을 운영하며 전통을 이어나간다.

3부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는 사하라 사막과 오아시스 도시인 토주르와 두즈를 찾아가고 4부 '지중해 문명의 보고'에서는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와 한니발의 고향 카르타고의 유적이 남은 카르타지에서 역사의 흔적을 더듬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