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이모저모
제11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이모저모
  • 박범준
  • 승인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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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의 아픔 극복 의지

○…실연의 아픔을 달래고자 제11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서태랑(27·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씨는 머리까지 빡빡 밀고 결연한 의지로 대회에 참가해 눈길.
서씨는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마라톤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체중이 48㎏으로 줄었다"고 한숨.
그러나 풀코스를 완주할 것 같은 긴장된 모습과 달리 정작 그가 참가한 코스는 올해 처음 도입된 '강화나들길 걷기'코스.

새 신을 신고 벗과 함께

○…하프코스에 참가한 이기철(60·인천시 서구 가정동)씨와 동료 5명은 새로운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새로 장만한 운동화를 나란히 신고 출전해 시선이 집중.
이씨는 "저만 새 신발을 신고 온 줄 알았는데 대회장에 나와 보니 동료 회원들도 모두 새 신발을 신고 있어 놀랐다"며 "많은 마라토너들의 주목을 받은 만큼 회원들과 함께 완주하겠다"고 다짐.

슈퍼맨·배트맨이 나타났다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슈퍼맨과 배트맨이 함께 등장해 눈길.
이 슈퍼 영웅들의 정체는 전자랜드 농구단 서포터인 마이클(25·미국·원어민 강사)씨와 주태하(33·프리랜서)씨.
주씨 등은 다음달 15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 홈 개막전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 대회장 방문.

얼굴에 웃음꽃 한가득

○…학부모와 함께 대회장에 나온 어린이들은 문성정보미디어고 여학생 16명이 자원봉사를 펼친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찾아 함박웃음.
이 학교 자원봉사 여고생들은 "얼굴이나 팔뚝에 그림이 그려지면 신기해하며 기뻐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흐뭇한 미소.

대회장 안전도 특전사 정신

○…㈔대한민국 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 하나동지회 회원 30명은 이날 대회장 주변의 교통 통제와 안전 등을 도맡는 등 맹활약.
하나동지회는 해마다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꾸준한 자원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단체.

강심장의 훈훈한 장기 서약

○…강화해변마라톤에서 장기기증 서약 이어져 눈길.
이날 마련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분부 경인지역본부 부수에서 20여명의 마라톤 참여자가 장기기증 서약을 약속.
장하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인지역본부장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분들이라 마음도 건강한 것 같다"고 밝혀.
 

   
 


"나도 선물 갖고 싶어요"

○…강화마라톤 대회가 열린 길상면 공설운동장의 강화군선거관리위원 부스에 마라톤 참석자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
1등은 치약세트, 2등은 에어파스, 3등은 물휴지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룰렛게임'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선관위 관계자는 "인천시민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하려는 취지로 룰렛게임을 선보였는데 호응이 대단했다"고 설명.

시원한 전통주 한사발

○…제11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장에 설치된 '탁주·맥주 무료체험'부스는 '한 잔'을 원하는 이들로 경기 전부터 만원.
이곳에선 인천 전통 탁주와 시원한 맥주를 마음껏 먹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대회 시작도 하기 전에 줄을 서 있던 이들 덕분에 준비된 양의 절반 가까이가 소진.
광명시청 마라톤 동호회 소속 김창권(47)씨는 "원래 한 잔 마셔줘야 혈액 순환이 잘 돼서 달리기도 잘 되는 것"이라며 식전 음주 예찬을 하고 "하지만 경기 후 음주는 좋지 않으니 가급적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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