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인천점 이종성 씨(36)
우리 아들 기훈이가 보고 싶습니다.
올해 3살 됐는데 저와 아내가 맞벌이를 하는 관계로 아이는 전라도 광주의 장모님 댁에서 지내고 있어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한달에 한 두번 아이를 보는게 다입니다.
한참 귀엽고 사랑스러울 때인데 매일매일 자라는 아이를 보지 못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며 아이를 안고 다니는 부부들을 보면 많이 부럽죠. 저출산으로 아이낳기를 권장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실제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를 직접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하루 빨리 기훈이와 함께 사는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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