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4동 강순자 씨(55)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 조리사 자격증과 출장 요리를 배워 몇 년 동안 큰식당에서 찬모로 일하다가 가좌동에 식당을 차렸습니다. 50여명에 5년째 점심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음식을 드셔준 아저씨들한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물가가 올라도 고정으로 배달하는 곳이 있다는 게 저한테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배달하다가 보니까 욕심이 생기곤 하네요. 어차피 배달 식당을 찾는 회사가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내 식구처럼 식사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저는 식당 일이 힘들고 고되지만 그만큼 즐겁고 보람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누군가 노크하리라 생각하고 오늘도 힘차게 발을 내딛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