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학생체전 금34·은28·동26 획득 … 현재 종합2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5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회' 폐막 하루를 앞둔 26일 인천선수단은 금12, 은12, 동11개를 추가하며, 총 88개 메달을 획득(금34 은28 동26) 종합순위 2위를 달렸다.

이날 인천은 탁구 김승희(인천여자공고)가 단식, 복식에 이어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수영 차건우(연학초)가 전날에 이어 50m 접영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차건우는 27일 접영100m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평형 김주영(검암초)도 이날 50m와 1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27일 배영 50m에서 출전해 대회 3관왕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육상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김송이(석정여고)를 포함해 모두 4개의 금빛 메달이 육상 트랙과 필드에서 나왔다.

구기 종목에선 혜광학교 골볼팀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농구의 경우 강호 서울을 만나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강원과 동메달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e-스포츠에선 김이연(함박중)이 혼성 슬러거 금메달을 땄고, 신현수(선인고)는 혼성 스타그래프트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폐막일인 27일 인천은 육상필드 고등부 김대환(멀리뛰기), 중학부 고은아(높이뛰기)가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인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목표인 종합 3위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금46, 은33, 동30개 총 109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1위를 달렸다.

경기도는 27일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