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이어진 군(6)
   
 


저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입니다.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참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장에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런데 유치원 주위와 우리 집 근처를 걸어다닐 때 길가의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진 적이 많았어요.
가끔은 엉덩방아를 찧어 많이 아팠어요. 눈이 오면 어른들이 자기 집이나 상점 앞을 솔선해서 치워주면 좋겠어요. 그래야 사람들이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고 저같은 어린이도 눈 오는 날 친구들이랑 마음껏 놀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