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큰 성장했다"

올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가 일본 고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지난 달 19일 일본 고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 SK는 기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신인 선수들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훈련을 실시했다.

SK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2군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번 캠프를 운영했다. 개개인이 어느 정도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투수 중 전준호, 제춘모, 김태훈, 박종훈이 좋아졌다"고 말한 김 감독은 "야수 중에는 최동수, 안치용, 조동화가 눈에 띄었다"며 "이들이 내년에 1군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