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열정에 울고 웃었던 한 해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들의 열정에 울고 웃었던 한 해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 배인성
  • 승인 2010.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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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포츠 10대 뉴스


2010년은 인천체육이 르네상스를 맞았다.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에 걸맞게 국내외 각종 대회를 휩쓸며 인천체육의 위상을 알렸다. SK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V3의 위업을 달성했고, 허정무호가 새롭게 출항했다.

또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인천선수단이 눈부신 성적을 거뒀고, 이어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하며 한국의 종합2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올 한해 인천 스포츠 역사에 기록될 10대 뉴스를 뽑아 정리했다.


① 인천Utd, 허정무호 출범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8월 허정무(55)를 선장으로 새로운 항해에 나섰다.
인천호의 조타기를 잡은 허 감독은 "성공적인 시민구단 모델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밝혔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첫 16강을 이뤄낸 허 감독이기에 명성만으로도 시민들의 믿음과 기대는 충만했다.
인천도 허 감독 영입에 따른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 구단 수익 창출, 대외적 스포츠 도시 이미지 부각이란 '허정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② 이규생 사무처장 취임

비체육인 출신으로 전문성이 미흡하다는 주변의 우려를 뒤로하고 인천시체육회 신임 이규생(55)사무처장이 8월 취임했다.
취임사를 통해 그는 "비록 체육에 대한 문외한이지만 사무처장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0월 1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투수 김광현과 포수 박경완이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일보 자료

무엇보다 이 처장은 부임 첫 과제로 예산확보를 꼽았다.
실제로 시체육회는 내년도 약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인천시 긴축 재정으로 거의 모든 예산이 삭감된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 수준이다.


③ SK와이번스 'V3'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을 알리는 폭죽이 지난 10월 대구벌을 장식했다.
인천 SK와이번스가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에 승리하며,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한국시리즈 V3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V3달성은 인천시민에게 SK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④ 벽산건설 핸드볼 해체

영화 '우생순'의 실제 모델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전 벽산건설 여자핸드볼팀이 인천시체육회에 지난 11월 둥지를 틀었다.
사실상 벽산건설팀을 사라지고 시체육회 소속으로 실업팀이 새롭게 창단된 것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전 벽산건설 여자핸드볼팀은 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사실상 공중분해 됐었다.


⑤ 전국체전 종합6위
 

   
▲ 지난 5월 8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여호수아(인천, 665)가 피니쉬를 향해 힘차게 질주 하고 있다. /인천일보 자료


국민화합의 대축제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인천이 금40, 은39, 동96개를 획득, 종합득점 3만7천565점으로 종합6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당시 7위 부산(3만7천70점)과 6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인천 핸드볼과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이 줄줄이 결승에 진출하며 종합6위를 견인했다.


⑥ 전국장애인체전 종합4위

인천 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 종합 4위라는 위업이 달성됐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거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일이다. 당시 인천시 전역에는 이를 알리는 축하 현수막이 내 걸렸고 축제의 주인공인 인천장애인선수단의 자긍심은 한없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올해 실업팀으로 창단 된 배드민턴과 역도가 좋은 성적을 내며 인천의 종합 4위 진입에 큰 힘을 보탰다.


⑦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 인수
 

   
▲ 지난 11월 27일 오후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 섬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기를 넘겨받고 있다. /인천일보 자료


제16회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개최된 지난달 27일 오후9시20분(한국시간) 광저우 하이신사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이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알사바 회장의 손을 떠난 대회기가 송영길 인천시장의 손으로 넘어가며, 4년 후 인천대회가 화려하게 시작됐음을 42억 아시아에 알렸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은 2014년 9월19일부터 10일4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⑧ 광저우아시안게임 인천선수단 선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인천선수단은 금4, 은2, 동5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2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마장마술 단체전 김균섭(29)과 사격소총복사 여자 50m단체전에 출전한 김정미(35), 권나라(23)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미도 인어아가씨 서연정(22)이 한국신기록으로 400m자유형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추가했다.


⑨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 확정

지역갈등으로 비화됐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서구에 신축되는 방향으로 확정됐다.
주경기장은 6만석(고정 3만·가변 3만)규모로 신축되며 사업비는 당초 3천180억원에서 2천200억원의 설계가로 낮아졌다.
송영길 시장은 "더 이상의 지역갈등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신축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⑩ 유병수, K-리그 득점왕
 

   
▲ 지난 4월 24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 FC 경기에서 유병수(인천)가 상대수비를 따돌리고 골문을 향해 드리블 하고 있다. /인천일보 자료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유병수가 올해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유병수는 올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모두 출전해 22골을 터뜨려 최다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후 신인왕을 놓쳤던 유병수는 올시즌 경기당 0.79골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경기당 골 기록은 2005년 마차도(울산 현대)가 세운 0.76골이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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