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인천시청 대강당에서 '2010 장애인체육 특기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9일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특기생은 초등생 16명, 중학생 43명, 고등학생 52명, 대학생 15명 등 총 126명으로 시장애인체육회는 이들에게 각 20만원씩 지급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애인체육특기장학생은 인천에 있는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이들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순위에 입상했거나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지속적인 선수생활이 가능한 학생들이다.

장학금으로 지급된 총 2천500만원은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된 장애인고용장려금으로 충당됐다.

정의성 사무처장은 "120여명의 2010년 장애인체육특기장학생들은 인천장애인체육을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선수들이다"며 "앞으로 이들 장학생이 인천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