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달 1일 공청회

수원시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시민 약속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일방적으로 시민에게 약속사업을 발표하고 추진해왔던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약속사업을 만들고 실천하기 위한 메니페스토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T/F팀에서 논의해 온 주요 전략사업을 발표하고 대학교수, 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 이번 공청회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민의견을 받아 수원시 약속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민선 5기 약속사업은 10월쯤에 최종 확정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략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좋은시정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연 2회 외부평가와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의 시정운영 방식 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사람중심의 시정운영이다. 때문에 염 시장은 시정의 주요사항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법이 없이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의 의사가 반영된 의사결정을 하기위해 사전단계를 중요시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시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시정운영의 핵심키워드도 단연 '소통'이며 소통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 시민과의 끊임없는 만남을 통해 약속사업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4년 동안 염 시장이 꿈꾸고 있는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을 그려나간다는 것이 그의 시정 철학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민선5기 출범이후 수원시는 시민과 약속한 사업의 실천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시민참여, 환경수도, 도시재생 등 4개 분야의 역점사업에 대해 시의 역량있는 공직자와 외부 전문가, 수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 등 핵심 브레인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정책 T/F팀을 운영하며 약속사업을 구체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창우기자 kc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