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박람회 참가 262만2천달러 수출계약 추진 성과

수원시의 환경관련 업체들이 동남아 환경관련 제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그랜드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 '2010 인도네시아 수처리 및 환경 종합박람회'에 관내 환경관련 제품 생산 업체인 (주)비엔에프, 유네코개발(주), 영진환경산업(주), 아주엔비씨 등 4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251만7천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262만2천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상수도 보급률을 2015년까지 6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거대 예산을 편성하고 시설확충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적극 지원한 수처리 및 환경 종합 박람회로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원의 환경관련 업체들의 기술력을 동남아 시장에 각인시키기에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환경관련 업체들이 처음으로 해외 환경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하기 시작함으로써 해외박람회 참가영역을 확대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창우기자 kc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