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82승 목표'-23'… 넥센 3연전 60승 고지 노려
   
▲ 지난 5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 LG 경기에서 SK 박경완이 301 홈런을 쳐내고 있다. /박영권기자 (블로그)pyk


SK 와이번스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챙겼다.

2위 삼성과의 승차는 8.5경기차로 벌어졌고, SK는 올 시즌 내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85게임을 소화한 SK의 기록은 59승 26패. 승률이 무려 7할대에 달한다. 파죽지세 '비룡 군단'의 몸짓에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올 시즌 김성근 감독은 82승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로선 23승이 부족하다.

하지만 SK의 정규 시즌 남은 경기가 48게임인 것을 감안할때 목표 승수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20일부터 7위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을 통해 이번주에 60승 고지에 올라서고, 여세를 몰아 빠르면 9월 잔여 경기 돌입 전에 목표 승수를 모두 채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는 각오다.

여름이 가기전에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짓고 충분한 휴식을 거친 후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SK는 올 시즌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으며 정규리그 1위를 목표를 밝게하고 있다.

여기에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경완의 몸 상태가 최근 호전된 점과 함께 지난해 고관절 수술을 받으면서 그동안 변변한 활약을 하지 못했던 포수 정상호도 최근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인성기자 blog.itimes.co.kr/i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