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 누적관중 72만여명 … 롯데이어 2위
   
▲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SK 응원단. /박영권기자 (블로그)pyk


SK와이번스에 인천시민의 사랑이 이어지며 올 시즌 최대 관중 동원이 예고되고 있다.

SK는18일 올 시즌 누적관중 72만496명을 기록하며 롯데(75만1천817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홈 경기 매진을 무려 9차례나 보이며 2009년 시즌 4회를 일찌감치 넘어서며 시즌 최다 매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SK와이번스의 관중동원의 중심엔 지난 2007년 도입한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가 있다.

SK와이번스가 제품, 또는 하드웨어라면 스포테인먼트는 품질관리 향상제도와 비유되는 프로그램, 즉 소프트웨어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문자 응원문구가 담긴 전광판과 동영상 전광판 설치, 홈런이 터질 때마다 뿜어대는 외야석 백스크린 분수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4가지 야구 테마파크를 마련, 야구장을 찾아온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초엔 SK 전체 시즌 누적관중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쳤다.

SK의 이 같은 노력은 야구장을 즐기는 공간으로 가치 변화를 가져오며 역대 최다 관중 동원을 기록, 결국 구단 흑자 경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SK를 사랑하는 지역사회의 노력도 한몫 했다.

인천시는 지하철 문학경기장역을 국내 최초로 구단이름(와이번스역)과 병행 사용토록 했고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매월 100만원씩 모두 1천200만원을 후원금으로 지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K와이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테인먼트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블로그)i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