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지망 정구슬 씨
   
 


대학에서 화훼장식을 전공하며 틈틈이 꽃집에서 일하고 있는 플로리스트(화훼전문가) 지망생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플로리스트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독일, 일본에서는 지원이 잘 돼 개성이 뛰어난 전문가들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한 편이죠.
어릴 때부터 꽃을 좋아했지만 꽃꽂이를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혼자서 화원을 찾아가 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대학에서 전공을 찾아 힘들지만 즐겁게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플로리스트가 되면 동양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 꽃꽂이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정식 자격증이 있는 플로리스트들이 꽃집을 차리게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예쁜 꽃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