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14.3km … 시흥 목감동~인천 송도 개통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민자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식이 2일 오전 11시30분 시흥시 물왕영업소에서 열렸다.
3일 낮 12시부터 정식 개통하는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민간자본 4천403억원, 도가 2천976억원 등 총 7천379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민간투자 고속화도로인 제3경인고속화도로 통행료는 고잔영업소(남동영업소)와 물왕영업소, 정왕IC 영업소, 연성IC영업소 등 4곳에서 구간별로 징수한다.
통행료는 오는 8월1일까지 3개월간 무료이며,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가 이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정왕IC영업소에서는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다.
이번에 개통된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전체 길이 14.3km, 왕복 4~6차선으로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연성IC에서는 국도39호선, 정왕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나고 월곶JCT에서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오늘 개통된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시 현재 이용도로보다 거리상 약 7km, 시간상 약 15~25분 가량의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환기자 (블로그)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