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은 29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세계보건기구(WHO) HPH 네트워크 가입을 기념하고,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증진병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장경순 경기도의희 의장 직무대행,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공공사업 강화와 정보, 기술,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가입을 추진해 왔다.
도 의료원은 국내 보건의료체계를 치료 중심의 고비용, 저효율 체제에서 예방 중심의 체제로 전환하고 병원의 역할 재정립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증진병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유럽 등 세계 790여개의 병원이 도입하고 있다.
도 의료원은 기대수명 연장, 중증 만성질환으로 질병구조 변화, 노인의료비 급증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교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해 도민의 건강향상 뿐만 아니라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용환기자(블로그)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