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 시장 선거캠프 참여"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정권 탈환을 노리고 있는 송영길(47)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송 후보는 27일 오전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갖고 "그동안 지역의 표밭을 일궈온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주주의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민주당 인천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인천광역시장 선거 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해 온 안영근(52) 전 국회의원이 송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기로 했으며 문병호(50)·김교흥(49) 전 국회의원은 정책총괄과 전략기획 분야를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는 경선을 함께 치른 유필우(65) 전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의 주요인사들 역시 한나라당 독점체제가 지속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조만간 한마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정치권에선 송 후보가 내달 초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될 경우 본선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 후보는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 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민주주의 회복과 정권교체 등의 대의를 위해 뭉치는 민주당과 야권의 든든한 모습에 시민들이 적극적인 지지로 호응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뉴민주당비전위원회와 (재)민주정책연구원은 이날 오후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뉴민주당플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봄을 들고 왔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정책설명회에서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정의, 함께하는 공동체는 민주당이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치"라며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은 인천에서 이러한 민주당의 가치를 충실히 구현할 적임자"라고 힘을 실어줬다.

송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비전과 관련 일자리를 모든 정책의 중심에 놓고 사람에 대한 투자와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경제원리를 활용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유광준기자 (블로그)june